[서울와이어 이수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당구장이 가족 모임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원두커피와 피자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데다 PBA 1부투어 진출을 위한 경기가 진행되면서 실내 생활스포츠로 젊은층과 여성의 당구 인식이 더욱 높아진게 원인이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주말만 되면 가족과 함께 인근 당구장을 방문한다. “까페풍의 개방형 인테리어로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이는데다 100% 금연 설비로 실내도 쾌적하다”라며 “여기에 디지털 시스템으로 테이블마다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게임 모습이 녹화되니까 정말 신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A씨 가족이 즐겨찾는 당구장은 프리미엄 당구장 존케이지빌리어즈다. 장점은 IT 솔루션 ‘배틀큐’다. 플레이어 매칭서비스, 경기녹화와 즉시 재생, 당구대회, 온라인 랭킹 확인, 당구레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당구에 재미의 묘미를 더했다. 아울러 가족이 게임을 즐기는 영상이 모두 녹화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소장도 가능하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또 낮에는 라면, 우동, 김밥, 핫도그 등을, 저녁에는 피자와 세계맥주를 판매한다. 이로 인해 젊은층 사이에서는 치맥, 피맥에 이어 당맥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남성 중심의 블랙과 그레이톤의 인테리어에서 벗어난 다양한 인테리와 컬러도 여심과 가족의 마음을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본사 지원 프로모션 행사와 드라마 PPL 등으로 가맹점의 신규 고객 유치에 큰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당구장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가맹점의 수도 많아져 프랜차이즈의 장점인 시너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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