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여객 20만 명 … 전년대비 13.6% 증가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전년대비 13.6% 증가한 140만 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역대 5월 연휴기간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은 총 140만 797명으로, 지난해 5월 연휴기간 123만 2655명 대비 13.6% 가량 크게 증가했다.

올 해 연휴기간 중 일평균 여객은 20만 114명으로 전년도 일평균 여객 17만 6094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5월 황금연휴 일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첫날인 5월 1일에 21만 514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이번 연휴기간 중 일 최다여객을 기록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4일로 11만 924 명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했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6일로 10만 9749명을 기록했다.

터미널 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99만 4955 명(일평균 14만 2136명), 제2여객터미널 40만 5842 명(일평균 5만 7977 명)으로 여객이 고르게 분산(1터미널 약 71%, 2터미널 약 29%)됐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이번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역대 최다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으셨지만 제2터미널 개장으로 수용능력이 확대되고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연휴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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