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춤다솜무용단
 
 

이날 공연에서는 댄스 뮤지컬을 표방하는 공연답게 클럽 댄스부터 장고춤까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사했다.

특히 발레, 현대 무용 등 형용각색의 군무와 함께 여색에 빠진 사또를 위해 벌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 갈채를 받았다.

키스더 춘향은 현대에 이르러 한국무용의 미래를 보여준 양선희 교수가(세종대 무용과) 총연출을 맡아 기획 채명신, 안무 권용상, 지도 노기현, 정경원, 유효정, 오유진, 정세라, 발레지도 김광범, 권도영 등과 춤다솜 무용단 소속무용수 50여명의 펼친 춤사위는 수원화성을 빛나게 했다.

춤다솜무용단 임정희 대표는 “언어를 통한 감정표현이 춤동작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나타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의 춤이 정말 쉽고 재밌는 장르라는 것을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 ‘키스 더 춘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에게 항상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2014년,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치러지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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