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송 더샵 데시앙 광역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10일 '사송 더샵 데시앙'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블록별로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 블록은 24일이다.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청약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ž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주택 소유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경남(양산)ž부산ž울산 주거지역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에 위치해 있다.

사송신도시는 1만 5000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2021년까지 건설되며, 그 중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단계에 걸쳐 약 460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에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이 3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총 1712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74~101㎡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블록별 공급 규모는 ▲B-3블록 74㎡ 236가구, 84A㎡ 145가구, 84B㎡ 74가구 ▲B-4블록 74㎡ 213가구, 84A㎡ 213가구, 84B㎡ 97가구 ▲C-1블록 74㎡ 80가구, 84A㎡ 272가구, 84B㎡ 168가구, 101㎡ 214가구다.

전 가구 4~4.5bay 판상형의 남향 위주로 설계했고, 현관 및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을 제공해 특화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전열교환기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환기센서를 제어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클리닝을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해 세대별로 조명을 위한 전력 사용량의 20%를 저감할 수 있게 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완료될 예정이어서 단지 인근에 들어설 내송역(예정)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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