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금요일인 10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부산·대구·울산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등 5∼15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광주 27도, 대구 28도,부산 23도, 울산 25도,창원 26도,제주 21도 등이다.
중부지방과 경북, 전라도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행 등 각종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속보
< 기상 현황과 전망 >
* 예상 강수량(11일 오후(15~18시))
- 강원영서, 북한: 5mm 미만
o 내일(1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는 오후(12~18시)에 가끔 구름이 많고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o 모레(12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는 오후(12~18시)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전망 >
o 모레(12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19~25도)보다 2~6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o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 실효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함.
o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주말인 내일(11일)과 모레(12일) 야외 행사, 산행 등 각종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유의.
< 해상 전망 >
o 내일(11일)까지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기상특보 현황
o 건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o 건조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양산, 남해, 합천, 거창, 산청, 창녕,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진도,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안산,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임실,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