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부는 재개발·재건축 바람…19개 단지 2만8000가구 공급 - 서울와이어
부산에 부는 재개발·재건축 바람…19개 단지 2만8000가구 공급
부산에 부는 재개발·재건축 바람…19개 단지 2만8000가구 공급
  • 최형호 기자
  • 승인 2019.05.1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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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민공원 석경투시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민공원 석경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올해 부산 분양시장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중심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단지 대부분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원도심 지역들에 들어서는 만큼 이들 지역이 신흥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어서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까지 부산 원도심에서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크게 활발하지 않았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시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총 10만558가구로 이중 원도심으로 꼽히는 부산진구, 동구, 남구, 동래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3만7126가구에 불과하다. 이중에서도 일반분양은 3263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부산 원도심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사업 속도에도 불이 붙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와 닥터아파트 자료를 보면 올해(8일 기준)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아파트는 20개 단지, 약 2만8040가구가 예정돼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물량으로 지난해 분양한 1만3471가구보다 약 1만4500여 가구나 많다.


이중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8개 단지, 1만4357가구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는다.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여기에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도 풍부해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동래구에서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2468건이 접수돼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동구에서 분양한 ‘초량 베스티움 센트럴베이’는 214가구 모집에 2015건이 접수돼 평균 9.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조합원 물량의 시세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부산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는 현재(8일 기준) 3.3㎡당 1441만원으로 3년 전(2016년 4월)보다 19% 올랐으며, 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사업이 예정돼 있는 반도보라맨션은 3.3㎡당 1199만원으로 같은 기간 22.8% 올랐다.


최근 사업속도에 불이 붙은 부산진구 재개발 사업의 경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타운이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지리적으로 부산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의 요지 역할을 담당하는데다 부전역의 경우 향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미래가치도 높다.


부산진구 전포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곳은 부산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중심지로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이 있어 웬만한 생활 인프라는 다 갖춰져 있는 지역"이라며 "대부분 노후주택이다 보니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았는데, 브랜드 신규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부산 원도심에서 분양을 앞둔 재개발·재건축 주요 예정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부산진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구에서는 두산건설이 이달 범일동 좌천범일통합3지구 재개발사업인 ‘두산위브 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59~84㎡ 2,040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29~68㎡ 345실로 구성된다.


남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용호동 549번지 일대에서 용호3구역 재개발사업인 ‘용호3구역 재개발(가칭)’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1725가구 중 18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래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온천동 100-3번지 일대에서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온천4구역 재개발(가칭)’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40개동, 총 438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9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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