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미중 무역협상 지나친 우려 반발 매수세 장중 2120선 회복/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10일 상승세로 돌아서 211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무산 우려등 지나친 공포감으로 과도하게 급락한데 대해 장 초반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에서 출발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0.41%) 오른 2110.67를 가리켰다.

 

장중 한때  2124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 내린 721.8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최종 합의 무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97포인트(0.54%) 하락한 2만5828.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0%) 하락한 2870.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41%) 내린 7910.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중국와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딜을 깼다.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여파로 시장이 요동쳤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날부터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관세를 25%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 인상 위협에  맞불을 놓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산 고성능 심리스 스테인리스 강관(불수무봉강관)에 적용해오던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할 방침을 내비쳤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를 통해 미국과 EU에서 수입하는 고성능 심리스 스테인리스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재심 신청을 승인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발사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이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면서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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