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사진=젠인포메이션)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젠인포패브릭(Gene Info Fabric, 이하 GIF)의 GIF 플랫폼(Platform) 헤드 쿼터인 영국 법인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 Limited.)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디지털 헬스 사이언티픽 컨퍼런스(Digital Health Scientific Conference)’의 연사로 참여해 ‘유전자 정보 공유’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전자 분석 및 리서치 기업, 블록체인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개발 회사, 의료정보 거래소, 빅데이터 기술 기업, 의료기록 정보시스템 개발 기업, 의료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바이오 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리서치 기업, AI(인공지능) & Computational biology(계산생물학) 개발회사, 대학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영국, 나이지리아의 기술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미쉘양 박사는 유전자 진단시스템과 유전자 분석법을 10여 년 동안 연구한 생명공학박사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분석법을 활용한 유전자 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과 희귀질환 검사 (Whole Exome Sequencing) 분석이 주 전공이다. 또한 유전체 분석을 통하여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진단하는 분자진단기기의 연구개발을 병행 중에 있다.

 

미쉘양 박사는 이번 휴스턴 컨퍼런스에서 유전자 정보와 관련된 주제와 연계하여 유전자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더불어 행사 중 마련된 네트워킹과 사업제휴 제공 시간에는 미국 업체의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제휴 제안을 받는 등의 부가적인 성과도 이루어 냈다.

 

미쉘양 박사는 강연을 마친 후 “유전자 기술의 강국이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블록체인 유전자정보공유플랫폼(GIF)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연 중에 보여준 많은 관심과 호응은 GIF 프로젝트가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확산, 발전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컨퍼런스를 통하여 GIF 플랫폼의 프로모션 효과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 사업화의 방법까지 전 세계의 전문가들로 평가를 받음으로써 GIF 프로젝트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추진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유전자 정보 공유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GIF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IF(젠인포패브릭)은 2018년에 설립된 유전자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자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자 정보 유통에 최적의 안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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