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휴게소 출입시설 개선사진(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의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 음주가 가능한 곳을 전수조사 하여, 출입통로 잠금장치 보수를 완료했으며 일부 무단 출입구는 폐쇄했다.

 

또한, 출입통로와 휴게소 주위에 음주운전 예방 현수막과 신고처가 기재된 안내판을 부착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가 발견되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으로 휴게소 주변의 음주행위를 막기 위해 외부 연결 출입통로를 월 2회 이상 점검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추진해왔지만, 일부 화물차 운전자가 휴게소 인근 식당에서 음주 후 휴게소로 복귀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집중 개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도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경찰도 휴게소 주변 음주운전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만큼, 한국도로공사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 및 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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