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브로콜리밭' 승객 사진에 "죄송하다"…'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 삭제' - 서울와이어
에어부산, '브로콜리밭' 승객 사진에 "죄송하다"…'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 삭제'
에어부산, '브로콜리밭' 승객 사진에 "죄송하다"…'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 삭제'
  • 장지영 기자
  • 승인 2018.04.16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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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제주발 에어부산 비행기 승무원이 탑승객을 조롱하는 투로 올린 SNS 게시물에 관해 에어부산 측이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16일 에어부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킨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과 "에어부산 캐빈서비스팀장" 명의로 적힌 사과문을 공개했다.

 

승무원 A씨는 해당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에 "단체 손님들의 여행 기념을 위한 사진 촬영 요청에 따라 본인이 촬영한 여러 컷의 사진 중 하나"라며 "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 삭제하였으나 문제가 된 사진은 삭제하지 않은 채 지난 14일 본인의 SNS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A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은 제주에서 김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객이 착석한 모습이다. 사진에는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짧은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 게시물에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브로콜리밭"이라며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적어 논란을 빚었다. 급기야 다른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손님 조롱하는 모습이 보기 언짢다"고 지적했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에어부산 측은 캐빈서비스팀장을 통해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책임자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일에 대해 자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승무원은 물론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아울러 전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폭넓은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press@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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