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호텔업계가 빙수 프로모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망고빙수를 비롯해 올해는 토마토, 체리, 밤, 대추 등 재료가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적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오는 20일부터 ▲토마토 빙수 ▲체리 빙수 ▲팥빙수로 구성된 빙수 3종을 선보인다.

 

특히 ‘토마토 빙수’의 경우 하얀 얼음 위에 새빨간 토마토를 통으로 올려 신선한 느낌을 살렸다. 토마토를 자르면 가득 찬 크림치즈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은 ‘스위트 서머 (Sweet Summer)’ 프로모션을 통해 총 4종의 빙수를 내놨다.

 

보다 상세한 메뉴로는 ▲애플망고빙수 ▲밀크빙수 ▲콩가루빙수 ▲고기 캐릭터를 본뜬 초콜릿과 브라우니로 장식된 어린이 빙수다.

 

모든 빙수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베이스 얼음은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눈꽃빙수로, 다 먹을 때까지 균등한 맛이 유지된다. 입 안에서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의 ‘더 라운지(The Lounge)’는 ▲허니 빙수 ▲망고 빙수 ▲팥빙수를 비롯해 차가운 커스터드 크림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 럼 시럽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는 ▲크렘 브륄레 빙수를 새롭게 내놨다. 또 두 가지 종류의 빙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빙수 컴비네이션’도 선보인다.

 

‘크렘 브륄레 빙수’는 오렌지와 계피로 향을 낸 커스터드 크림 위에 진한 밀크 아이스와 헤이즐넛 아이스크림을 얹은 후, 다시 커스터드 크림을 올려 카라멜라이즈 시켜 만든 제품이다. 오렌지 껍질로 만든 캔디는 상큼함을 더하며, 럼 시럽을 부으면 진한 럼 향과 달콤한 크렘 브륄레, 헤이즐넛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조합을 맛볼 수 있다.

 

더 라운지의 빙수는 사이드로 다양한 토핑을 얹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사과 퓨레, 바닐라 크림에 구운 피칸, 플레인 요거트, 레몬즙으로 만든 망고 요거트 소스, 조림 밤, 대추칩 등을 기호에 따라 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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