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회사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산업은행 지원을 위해 미리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7일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채권은행 자금지원을 위한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임시주총 의안은 발행주식 총수 개정, 전환사채 발행 한도 개정 등 정관 개정이다.

 

지난달 산업은행은 아시아나에 대해 전환사채(영구채) 매입 5000억원, 지급보증 3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안을 발표했다.

 

이후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영구채) 4000억원을인수했다.

 

 산은 자금지원을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전환사채 1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발행된 전환사채 영향으로 현재 5000억원 규모의 발행 한도 증액이 필요하다.

 

아시아나는 추후 M&A 과정에서도 금호산업의 구주 매각과함께 아시아나 신주발행 유상증자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증자 규모에 대비하기 위한 미리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yeon0e@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