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도사견으로 인한 피해가 충격을 안겼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SBS ‘궁금한이야기Y’ 10일 방송에는 도사견들이 밤마다 동물들을 위협하는 통에 피해를 입고 있는 농장주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한 마을에 나타난 도사견 무리에 대한 재조명이 그려졌다. 들개로 지내며 야생의 본능이 살아난 도사견들은 존재만으로 위협 그 자체였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성은 자신이 당한 피해를 공개했다. 염소 10마리가 도사견에게 물려 죽은 것은 물론,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다른 염소들은 유산까지 했다고. 사건 당시 140cm 높이의 울타리가 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 도사견 무리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여러 농장에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도사견은 일본의 고치현 도사가 원산지인 개의 품종. 토종개들이 서양개들과 싸움에서 패하자 이에 분노한 일본 투견인들이 불독과 그레이트텐, 세인트버나드, 볼테리어 등 4개 종의 교배를 통해 개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늑대를 뛰어넘을 정도의 괴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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