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부처님오신날 낮 30도 경기·강원 5㎜ 소나기 미세먼지보통/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부처님오신날이자 일요일인 1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북동내륙에는 오후에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미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등 8∼16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9∼30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인천 24도, 수원 29도,춘천 29도,강릉 21도, 대전 29도, 광주 29도,대구29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26도,제주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서쪽 지역 대기가 정체하면서 수도권, 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서는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말인 오늘 야외 행사, 산행 등 각종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남해 0.5∼1.5m, 서해에서는 0.5∼1.0m의 물결이 예상된다.

 

기상속보- 오전 4시발표

 

< 기상 현황과 전망 >

o 내일(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많아지겠다. 한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o 모레(1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남내륙에는 오후에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기온 전망 >

o 모레(1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8~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19~24도)보다 2~7도 높아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람.

 

<건조 현황과 전망 >

o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실효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함.

 

기상특보

o 건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o 건조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양산, 남해, 합천, 거창, 산청, 창녕,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진도,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안산,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임실,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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