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후원… 국내외 전문가 모여 '강황의 생리활성 효과와 활용' 연구결과 발표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오뚜기는 한국식품과학회가 25일 개최하는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건강한 삶, 건강한 카레·향신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활성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레·향신료를 통한 성인병 예방’ 세션에서는 전북대 채한정 교수가 '스트레스성 간 대사 이상 시 강황 적용 연구'라는 주제로 간 기능이 강황의 투여로 회복되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한다.이화여대 권영주 교수는 '커큐민의 대사증후군 조절기전'이라는 연구결과를 통해 카레의 섭취가 성인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공개한다.

'카레·향신료 유래 항암활성' 세션에서는 서울대 약대 Marc Diederich 교수가 '카레 유래 천연 화합물 유도체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같은 학과 서영준 교수가 '커큐민의 암예방 효능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레·향신료의 생리활성 증진 기술개발' 세션에서는 향신료 활성 성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뚜기의 후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격년 마다 개최되고 있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카레 및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상식이자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카레’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발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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