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선택기능, 독창성·진보성 인정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B생명보험은 지난 4월 1일 출시한 변액연금보험 '투자의힘 무)KB변액연금보험’이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일종의 독점영업권이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상품의 독창성·진보성·유용성 등을 평가해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지난 4월 12일 열린 생명보험협회 제2차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최저연금적립금(GMAB) 중도선택 옵션을 연금개시전 횟수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최저연금적립금의 보증형과 무보증형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개발한 점에서 '진보성'을 인정했다. 

'유용성' 평가에서는 하나의 상품에서 최저연금적립금(GMAB) 보증과 무보증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 변액보험에 대한 고객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앞서 KB생명보험은 지난해 5월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의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기존 변액연금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마다 보증을 선택할 수 있어 수익률 관리에 유용한 상품"이라며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KB생명보험이 추구하는 고객가치 제고 의지와 상품개발 역량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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