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필리피 코치뉴-리오넬 메시의 삼각 편대를 침몰시키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으로 승리했다./사진=챔피언스리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끝에 리버풀을 따돌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리버풀과 3위 첼시, 4위 토트넘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5위 아스날과 6위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대파했다.

   

맨시티는 이로써 승점 98(32승 2무 4패)을 기록, 같은 시간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리버풀(승점 97·30승 7무 1패)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오는 19일 왓퍼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도 앞두고 있어 '3관왕'에 도전한다.

 

아쉽게 승점 1점차로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다음 달 1일 토트넘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손흥민(27)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1을 획득, 5위아스널(승점 70), 6위 맨유(승점 66)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로 마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티켓을 확보했다.

   

리그 득점 1위는 나란히 22골을 넣은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010-2011시즌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0골) 이후 8년 만에 공동 득점왕이 탄생했다.

 

한편 기성용(30)이 무릎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뉴캐슬은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 13위(승점 45)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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