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 행정법원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원료 도용 의혹에 관한 정보 제출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88% 하락한 17만6000천원에 거래됐다.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도 8.23% 하락한 1만8400원에 거래됐다.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의 출처를 두고 경쟁사인 메디톡스와 소송중이다.

   
   

이날 메디톡스에 따르면 ITC 행정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대웅제약에 나보타의 보툴리눔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이달 15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모두 "증거 제출을 계기로 상대방의 허위 주장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