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조물(PL)리스크 관리 및 PL단체보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31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이해 개최되는 행사로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고, 라돈 침대 등으로 소비자 보호 강화 추세에 따른 제조물책임법 개정 내용 및 주요 PL사고사례 설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PL리스크 대응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PL관련 사고는 업종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고 소비자도 적극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금액도 과다해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관련 기업의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홍보와 보험료 할인 혜택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생산물의 제조, 유통, 판매로 인한 사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하기 위해 1999년도 국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PL단체보험을 공동 개발하여 20여년간 국내외 6만여건의 계약을 유치하고 있다.

민간보험사보다 최대 28%저렴한 보험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5개 지자체(서울, 경남, 전남, 전북, 제주)와 협업해 보험료의 최대 30%를 환급해주는 지자제 지원사업도 실시,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 가입 촉진 및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물책임(PL) 사고사례집'을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참가자가 속한 중소기업이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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