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수 코스모코스 CEO(오른쪽)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한 론칭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모코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KT&G의 자회사인 뷰티기업 코스모코스가 지난 6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의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멕시코 드러그 스토어 파마시아델아호로에 입점하며 중남미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모코스의 멕시코 진출 첫 번째 무대인 드러그 스토어 파마시아델아호로는 약 1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멕시코 1위 의약품 기업이다.

 

멕시코 영토 80%에 입점해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며 멕시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의 인지도를 자랑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코스모코스는 ▲비프루브 마이크로 클레이 팩 앤 폼 클렌저 ▲애니 뷰티 라인 ▲파이토테라피 마스크 시트 라인 ▲마스크 마스터 오일 라인 등 총 14여개 주력 상품을 파마시아델아호로에 론칭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가성비를 고려하는 멕시코 소비자의 성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제품별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모코스 관계자는 “중국 중로 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 타오바오 라이브 판매 완판, 뉴욕 뷰티크레딧 1호점 오픈 등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발판으로 멕시코 시장에 코스모코스만의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약 84억 달러로 브라질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며, 중남미 전체의 약 14%를 차지한다. 화장품 소비는 지난 2012년부터 연평균 5.7%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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