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전경(사진=용산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7일까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하는 ‘2019년도 서울가꿈주택사업’ 참여자를 모은다.

 

지원대상은 해방촌(용산2가동), 서계동 일대 20년 경과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소유주로, 주택가격이 6억원이 넘거나 주택으로 사용하는 연면적이 50퍼센트 미만인 주상복합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공사비용 전부 또는 일부로 지원 비율은 공사내용에 따라 상이하다. 담장철거 및 재조성, 쉼터 조성 등은 공사비 전부를 지원하며 지붕, 방수, 외부창호, 단열, 외벽, 설비 등 공사는 비용의 전반 이내가 지원된다.

 

최대 지원 금액은 단독·다가구의 경우 1500만원, 다세대·연립의 경우 2000만원이다. 증축, 대수선 등 건축인허가를 요하는 공사와 도배, 장판, 싱크대 등 건물 내부공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한다.

 

지원 조건은 ▲기존 세입자 임대료 4년간 동결 ▲보조금 전부를 지원받은 부분 2년간 유지 ▲가꿈주택 점검단 사전점검 및 준공점검 시 협조 등이다. 공사 과정 기록과 홍보물 설치도 협조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해방촌 주민의 경우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서계동 주민의 경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골목길에 인접한 5개 이상 주택이 한 번에 참여할 경우 1인이 대표로 신청할 수도 있다.

 

선정결과는 서류검토와 현장점검, 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말 대상자가 확정되며, 구는 이를 개별적으로 알리고 사업을 이어간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