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사진=코레일)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코레일이 16일과 17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국영철도 SNCF와 ‘제2회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코레일 대전 본사에서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 페피 SNCF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과 프랑스의 철도 전문가가 참석하며, 24개의 주제를 발표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기술세미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연계교통서비스 혁신방안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코레일은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위상배열 초음파 레일탐상장비, 사물인터넷(IoT) 기반 정보기술, 종합 교통플랫폼 앱 ‘가지(ga-G)’ 등을 발표하며, SNCF는 차세대 고속차량 현황, 미래 예측유지보수, 에너지분야 혁신, 고속선로 개량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12개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코레일은 기술세미나와 함께 TGV(떼제베)를 정비하는 비샤임고속차량기지와 통합철도관제센터(CNOF), 광역급행열차(RER) 등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관리시스템과 고속철도 핵심기술을 확인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 박람회에서 스타트업 전기전자 신생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도 가진다.

 

코레일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SNCF의 첨단 기술력과 코레일의 IT기술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향후 양사의 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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