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달인의 전가복은 어떤 맛일까.

사진=KBS

 

KBS 2TV ‘2TV 생생정보’ 14일 방송에는 전가복의 비법 수제 굴소스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현란한 칼질, 화끈한 불맛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고수의 메뉴 전가복이 소개됐다. 전가복은 바다의 진미와 땅의 보물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전통 중화요리.

온가족이 모여 행복을 나눈다는 뜻을 가진 중국 보양식이었다. 바다향도 나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고수의 전가복은 직접 만든 굴소스에서 나온다고. 고수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을 직접 손질, 매장에서 굴소스를 만들고 있었다.

전가복 고수는 “남들 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해볼까 생각도 많이했다 근데 이 맛을 위해서 손님들이 일부러 많이 찾아오니까”라며 시판 굴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고수의 굴소스는 바댜향을 더해준다는 키조개관자까지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42년 경력의 현란한 칼질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손질 하나도 양념이 잘 베어들도록 미세한 힘조절을 해 세심하게 손질했다. 죽순은 다른 재료와 조화를 위해 얇게 썰어주는 게 관건. 이렇게 각종 재료들 불속에서 의기투합해 한 그릇의 완벽한 미식, 전가복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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