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중흥건설이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흥건설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보유한 지분 47.8% 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 헤럴드의 최대 주주가 됐다. 홍정욱 헤럴드 회장은 5% 지분을 유지한다.

중흥건설그룹은 재계 서열 34위(총자산 9조7000억, 매출 5조원)의 중견기업으로 광주전남 일간지 남도일보를 소유하고 있다.

헤럴드는 1973년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해 '일간 내외경제'로 창간됐으며 1978년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와 통합한 뒤 2012년 주식회사 헤럴드미디어에서 주식회사 헤럴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작년 말 기준 지분 구성은 ㈜아킬라 49.33%, 한국무역협회 21.60%, 자기주식 4.42%, 기타 24.65%다. 아킬라는 홍정욱 회장이 대표로 있는 투자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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