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옥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봄나들이를 차마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무기력해진 몸을 깨워줘야 하는 법이다. 올 봄 푸르른 바다와 청정 공기를 듬뿍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속초에 들러, 영랑호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자.

 

속초는 대포항과 동명항, 속초해수욕장부터 아바이마을, 설악산케이블카, 척산온천휴양촌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위치해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은 물론, 홍게, 오징어순대, 명태, 생선구이, 물곰탕 등 속초의 5가지 별미를 비롯해 가자미, 생대구 등 생선요리가 맛있기로도 유명해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 좋다.

 

이 가운데 25년동안 줄곧 한자리 만을 지켜오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신촌옥’은 직접 경매 받은 속초 앞바다의 대구를 조리하여 시원한 맛의 생대구탕을 선보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현지인이 자주 가는 속초 맛집 베스트로 꼽힌다.

 

속초 생대구탕 원조집으로 입소문이 나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며, 모든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오픈 주방으로 운영되어 위생과 청결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특히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은 14년간 평일 동안 편모, 편부 가정을 위해 속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한 번 나간 음식은 일절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운영 철칙과 깔끔한 조리법을 자랑해 속초모범음식점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도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주메뉴는 생대구탕과 꼬리곰탕, 도가니탕, 모듬수육, 황금수육이다. 특히 갖은 야채와 버섯, 두부 등 신선한 재료들을 담백한 대구와 함께 푹 끓여낸 생대구탕은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으로, 한 번 온 손님도 재방문하게 만들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라 알려져 있다.

 

도가니탕과 설렁탕 등 사골이 들어가는 음식에는 직접 끓인 한우사골이 들어가, 더욱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속초 관광객들을 위해 콘도, 펜션 등으로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직접 가지 않더라도 ‘신촌옥’만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속초 맛집 ‘신촌옥’은 속초펜션, 콘도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역 내 주문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며, 18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과 2층 연회석, 노래방 기계를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은 물론 회사나 단체모임 등 각종 모임장소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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