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국제약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동국제약은 원료의약품(API) 공장 등 생산 설비 증설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3~4년에 걸쳐 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하고 분말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천연물 원료 추출 공장에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까지 250억원을 추가로 들여 전반적인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도 향후 3년 동안 공장 증설 및 제조시설 선진화, 신제품 연구 등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지속해서 늘리는 한편 제조원가를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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