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팔꿈치 통증 이런저런 비수술 치료들 정말 효과 있나? - 서울와이어
[의학 칼럼] 팔꿈치 통증 이런저런 비수술 치료들 정말 효과 있나?
[의학 칼럼] 팔꿈치 통증 이런저런 비수술 치료들 정말 효과 있나?
  • 편집국
  • 승인 2019.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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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마취 후 입원 없는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팔꿈치 통증 근본적 해결
[사진 : 정형외과전문의 정주환 의학박사]
[사진 : 정형외과전문의 정주환 의학박사]

[서울와이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골프, 테니스 등 야외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이 활동으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가사노동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정형외과에서 대부분 치료하게 된다.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스테로이드주사, 충격파치료, 프롤로치료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누적되는 비수술적인 치료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데 과연 이 비수술적인 치료들로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증상과 질환들의 치료가 가능할까? 골프엘보우로 불리는 내측상과염, 테니스엘보우로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완치가 가능한 것인가? 사실 치료를 몇 달 동안 반복해도 증상과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는 대표적인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증상이나 통증이 아주 심하지 않지만 은근한 통증과 불편함으로 환자들을 계속 고생시킨다. 

 

물론 질환이 미미한 경우에는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수준의 경우 스테로이드주사, 충격파치료, 프롤로 치료 등으로 통증이 호전시키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과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이때는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지 3-6개월 정도가 경과 되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면, 초음파나 MRI같은 이미지 검사가 필요하다. 간단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MRI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게 더 유리하다. 

 

사실 이미지 검사 상에서 인대조직의 병변부위가 뚜렷한 경우 수술적 치료 이외에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호전되기 어렵다. 물론 환자의 증상이 경미하고 환자가 수술적 치료의 필요를 못 느끼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손상이 뚜렷하다면 간단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관절내시경으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입원이 필요 없이 1cm정도의 절개와 부분마취로 15분 정도의 수술시간이면 된다. 비수술적인 이런저런 치료들에 들이는 노력과 비교해도 훨씬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실례로 한쪽 팔을 수술한 환자가 반대쪽이 아파서 다시 찾아온 경우 비수술치료를 먼저 해보자는 제안에 진저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수술적 치료를 원한다.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나 통증의 경도,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면밀히 분석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MRI상 인대의 뚜렷한 변성이 있을 때이다. 이러한 경우 환자는 차라리 간단한 내시경적 수술을 통해 지긋지긋한 불편함과 통증에 해방 될 수 있다..

 

글 : 연세김앤정 정형외과 정주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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