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월 15일(수)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회장(왼쪽 일곱 번째)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캠코)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의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를 돕는다.

 

캠포는 5월 15일(수)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과 응우옌 티엔 동(Nguyen Tien Dong)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및 공사 운영 등에 대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캠코는 5월 16일(목)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소속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도 진행한다.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의 부실자산관리 경험 교환 및 협력 증진, 공동 리서치 및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지원하고 베트남 부실채권시장 공동 투자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양 기관은 △경제 및 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동리서치 관련 상호 협력 △컨설팅 제공 △부실채권 공동 투자 기회 모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MOU 체결 및 임직원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경험이 베트남 정부의 부실채권 정책수립 및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을 대상으로 총 4회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부실채권 인수․정리 방법 등을 공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2017년 10월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공공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개발도상국 지원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연수․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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