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9년 월드스타 어워드에 참가한 정해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왼쪽)과 피에르 피에나르 세계포장기구(WPO) Pie회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 용기로 '2019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포장기구가 주최하는 행사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기술연구원 정해원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은 용기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Health and Personal Care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튜브 형태의 용기가 적용됐으며, 이중 구조로 구성된 용기는 내용물의 양 조절이 용이하고 용액이 굳지 않아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제품 용기에는 무독성의 식기용 실리콘이 사용돼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사용 기간을 증가시킨 점이 친환경 패키지로 평가받았다.

 

관련 제품은 2015년 '듀폰 포장 혁신상' 금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으로 여러 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화장품 패키징에 관한 혁신성을 세계 최고 권위의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의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상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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