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대서 등락 …뉴욕증시 美 자동차 관세 결정 연기 다우 0.45%↑/사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6일 코스피가 16일 개장초 상승 출발한 뒤 2090대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0포인트 오른 2094.88로 출발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2093.36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8억원, 기관은 32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 상승한 730.09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54억원, 기관은 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미국 정부가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3.58% 오른 4만34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현대차는 1.95% 상승한 13만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우와 현대모비스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부진 여파로 이마트는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7포인트(0.45%) 오른 2만5648.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5포인트(0.58%)오른 2850.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7.65포인트(1.13%) 상승한 7822.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CNBC 등 현지 언론이 무역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 백악관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방침이라고 일제히 보도함에 따라 무역전쟁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진정시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일각에선 미국이 한국을 비롯 캐나다, 멕시코가 글로벌 자동차 관세의 표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보도도 흘러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 협상단이 머지않아 베이징을 찾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하며 돌연 추가관세 부과를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도 폭주할 위험성에 대해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도이체방크의 목표 주가 상향 등에 힘입어 4.1% 올랐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2.11% 상승햇고 기술주도0.98%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0.48% 내렸다.

 

유럽 주요 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이후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0% 오른 1만2099.5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76% 상승한 7296.9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2% 뛴 5374.26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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