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사에 따라 연중 상시 운영
본점 근무 전직원 매주 금요일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No-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은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노타이 근무가 가능하며, 본점 근무 전직원은 매주 금요일에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도 가능해진다.

KEB하나은행에서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알려져 있는 은행권의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탈피하는 한편,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인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은행은 매주 수요일 운영 중인 '가정의 날'을 주 2회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가정의 날은 야근 없이 정시 퇴근하는 프로그램으로, 본점과 영업점의 모든 직원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워라밸(일과 가정의 균형)'을 누릴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근로문화를 혁신하고 일과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녁 7시 본점 일괄소등 및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초등학교 입학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 도입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 '긍정 플랫폼' 개설 △마음 소통 힐링 가족 4개 분야의 감성터치(Touch) 프로그램' 등이 그 사례다.

KEB하나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시중은행 최초의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 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업무효율성 증대 및 창의적이며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가정의 날 확대 시행과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환경을 조성해 직원의 행복이 손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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