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시트로엥이 16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 (VivaTech)’에서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19_19 콘셉트(나인틴 나인틴)’를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고객의 이동과 자유 확대를 위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온 지난 100년사를 기념하고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두 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Ami One Concept)’가 미래 도심 모빌리티의 비전을 담았다면 19_19 콘셉트는 복잡한 도심과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최상의 편안함과 자유를 제공하는 이 콘셉트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공간으로서의 모빌리티를 제시한다.

19_19 콘셉트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궁극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주행 기술 및 실내 환경, 전기동력이 특징이다.

 

19_19 콘셉트의 외관은 트락숑아방과 DS 등 대담한 혁신으로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디자인 언어를 동시에 보여준다. 

항공기 같은 캡슐형 외관과 3100mm의 휠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대범한 비율, Y자형의 풀 LED 더블 쉐브론 라이트, 루프에 장착된 두 개의 라이다, 30인치의 거대한 휠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윈드스크린과 이어지는 상단 후드와 하단 후드가 나뉜 투명한 이중 후드, 높은 최저지상고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민첩한 움직임을 발휘한다.

19_19 콘셉트는 운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모든 측면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노면상태와 기후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굿이어와 협업해 개발한 다공성 소재의 30인치 타이어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스폰지처럼 효과적으로 흡수해 마치 도로 위를 떠다니는 듯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3100mm의 긴 휠베이스가 만들어낸 넓은 실내를 구성하는 각기 다른 소재와 형태로 제작된 네 개의 좌석, 이에 따른 개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함을 다양한 형식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는 자율주행을 관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의 소통과 학습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고 단순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19_19 콘셉트는 사륜구동 순수 전기차로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시 8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는 20분이 소요된다.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해 20분 내 600km까지 충전 가능하다. 

앞뒤에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kW,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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