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에 나서겠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스마트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삼성페이, LG페이 등 각종 모바일 페이 결제를 사전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CJ ONE 모바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카드’를 론칭한 바 있다.

 

또 모바일 간편 결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부터는 일부 매장에서 이른바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신용카드·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 권유하는 매장이다. 해당 매장들은 결제 수단을 간소화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금 정산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편리한 간편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이번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도 적극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매장 쇼핑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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