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6조7000억원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심의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추경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총리는 "경제 대응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정치권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노선버스 파업 철회·유보와 관련해 "다행히 파업은 일단 피했다"며 "타협해주신 노사와 중재해 주신 지자체, 뒤에서 도와주신 국토교통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대전·충북 등은 노동쟁의 조정 기간이 남아 있고, 경북·전북 등에서는 6월에 조정신청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그런 지역에서도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조속히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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