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자상 단어가 양대 포털 실검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아내를 때려 사망하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 유승현(55)씨 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 사망 원인이 자상으로 밝혀졌기 때문.

남편의 손에 목숨을 잃은 아내의 시신에서는 시퍼런 멍과 함께 자상(刺傷)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분노여론이 치솟는다.

자상이란 칼과 같은 예리한 물건에 찔린 상처를 뜻하는 말이다.

사망한 유씨 아내는 얼굴과 발 등에서 이 같은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다툼 중 아내를 사망하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유씨는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일단 시인했다.

폭행도구로 '술병'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이로 인한 자상이 생긴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다.

시신의 몸에서 발견된 자상 등 여러 흔적은 이날 폭행에서 생긴 것이지 과거부터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면 쪽에 자상이 있는 유씨 아내의 시신을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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