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2억6000만원 전달
시각장애인 24밴드, 청각장애아동 오케스트라단 등 20개팀 창단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캠코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2’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캠코는 지난 15일 △시각장애인 24이밴드 △청각장애아동 오케스트라단 △어린이 관현악단 △다문화가족․어르신 합창단 등 총 560명, 20개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중 어린이 축구단은 참가 학교와 학생 선발을 마치고 23일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함께 첫 축구교실을 열었다.
 

희망울림프로그램은 문창용 캠코 사장의 경영철학인 ‘개방·혁신·상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예체능 활동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돕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 2’ 추진을 위해 4월 초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희망울림프로그램 운영비 총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2기 ‘시각장애인 희망울림 밴드’ 참여자(47, 시각장애인 1급)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소통하면서 예술적 역량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활동 기간 동안 밴드 멤버들과 마음을 합쳐 열심히 배우고 공연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지난해 희망울림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와 참여자분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으로 올해 ‘시즌 2’는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해 나가는 따뜻한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다음달 13일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함께 6개 ‘캠코 희망울림FC’ 어린이 축구단의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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