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다리가 휘어지는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 이야기, 전주 식도락 여행의 완성 ‘초막골막걸리’ - 서울와이어
상다리가 휘어지는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 이야기, 전주 식도락 여행의 완성 ‘초막골막걸리’
상다리가 휘어지는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 이야기, 전주 식도락 여행의 완성 ‘초막골막걸리’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05.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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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 옛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한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특히, 전주는 ‘맛의 고장’이라 불리며 식도락 마니아에겐 하루 다섯 끼도 부족한 맛 여행의 성지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맛의 골목, ‘전주 막걸리골목’이 있다. 막걸리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 피곤함을 풀어줬던 존재였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서민들에게 막걸리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술이었다. 이는 고된 농사일로 힘들 때마다 노동요와 함께 그들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였다. 

 

현대에 와서는 막걸리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안주를 내주는 막걸리집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의 주린 배를 채우고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막걸리집이 하나둘씩 모여 형성한 막걸리골목은 효자동, 평화동, 삼천동, 한옥마을을 포함해 총 8개의 막걸리골목이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막걸리가 전통주로 주목받으면서 전주 막걸리골목은 관광명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삼천동에 조성된 막걸리골목에는 상다리가 부러질만큼 푸짐한 한상을 내는 맛집 ‘초막골막걸리’가 있다.

 

이곳 막걸리의 맛도 맛이지만, 막걸리 한 주전자를 주문하면 수라상 부럽지 않은 푸짐한 안주가 한 상 가득 채워져 나온다. 상차림 음식은 메뉴와 상관없이 최소 20가지 이상으로 구성된다. 꼬막정식, 인삼, 장어부터 샐러드, 국, 튀김, 조림, 전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가 제공되며, 막걸리를 추가 주문할 때마다 새로운 안주가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의 한 상 가득 차려지는 푸짐한 안주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전국으로 알려졌다. 당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전주 대표 맛 5’ 특집에서는 관광과 미식의 도시 전주를 소개하며 ‘초막골막걸리’의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안주의 모습이 소개됐으며, 당시 출연진들은 그 푸짐함과 맛에 놀라움을 표했다. 최근에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에도 술만 주문하면 공짜로 안주가 나오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본상 외에도 커플 2인상, 가족 4인상, 스페셜상 구성도 있다. 스페셜상에는 광어회, 삼합 등 전라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식당 관계자는 “초막골막걸리에서 맛볼 수 있는 생선회는 30년의 일식 조리 경력을 지닌 대표가 횟감을 직접 공수해오며, 주문과 동시에 손질해 신선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 막걸리골목 맛집 ‘초막골막걸리’는 전북투어패스 및 전북관광자유이용권 특별할인가맹점이다. 오후 12시에 오픈, 오후 10시 30분에 마감하며, 가게 앞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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