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마이크 / 사진=젠하이저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콘텐츠의 음질을 방송 수준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초소형, 초경량의 무선 마이크, ‘메모리 마이크(Memory Mic)’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젠하이저가 새롭게 선보이는 메모리 마이크는 바람 소리를 효율적으로 차단해주고 모든 방향의 음향을 균일한 감도로 포착하는 고품질의 무지향성 마이크 캡슐이 내장돼 있다.

메모리 마이크는 음성녹음을 위해 사용자에게 부착된 본체에서의 녹음뿐만 아니라 영상을 촬영하는 스마트폰 마이크로 배경의 사운드까지 함께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녹음된 오디오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되는 메모리 마이크 전용앱의 오디오 믹서를 통해 마이크의 음성과 배경 사운드간의 밸런스를 최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모리 마이크는 간편한 원터치로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시킬 수 있다.

 

앱을 통해 마이크의 감도를 크고 작은 음성에 맞춰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자석 클립을 옷에 부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51x37x16mm)와 가벼운 무게(30g)로 방송용 마이크 장비를 대체하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 마이크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입력 단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짐벌과 같은 액세서리나 유선 마이크 등을 추가로 연결해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메모리 마이크는 최대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1시간 내에 전체 용량의 약 70%까지 충전할 수 있고 2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졌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의 성능으로는 높은 수준의 오디오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라며 “메모리 마이크는 스마트폰으로 취재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 또는 방송 전문가는 물론 생생한 사운드로 고품질의 영상을 기록하고자 하는 유튜버나 콘텐츠 제작 전문가 등에게 최적의 장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모리 마이크의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젠하이저는 구매 고객 300명에게 목걸이형 고급 가죽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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