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이재명 광역단체장 겸 변호사가 결국 크게 웃었다.

이번 무죄 판결은 사실상 예견됐다는 측면에서 정치적 수식어로 자리잡은 '이재명 죽이기'가 현실화됐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더욱 더 힘을 얻게 됐다.

이재명 무죄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한마디로 "직권남용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위치와 역량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이재명 정치인의 도덕성 논란을 유발했던 이른바 '친형 강제 진단'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사실상 이재명 도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 지사의 직권남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이재명 지사는 향후 도정 운영에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됐고, 향후 대권 도전에도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지지자들은 사필귀정이라며 크게 환호하고 있지만, 일부 진영에선 크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도정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큰 길로 가길 기원한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이미지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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