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사(사진=관악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조성에 나선다.

 

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9 여성안심마을’ 조성 공모 사업에 응모해 총 6천 9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3억 원의 예산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여성 1인 가구 SS존 조성 ▲불법촬영 없는 안심마을 조성 등의 지정 공모 사업 2개와 자유 공모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14개 자치구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SS존 사업’, ‘불법촬영 없는 안심 마을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참여 자치구 중 가 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유관 부서 및 각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이와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5천 4백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여성 1인 가구 SS존 사업은 ‘안심홈 5종 세트’ 설치(창문경보기, 현관문 보조키, 방범창, 스토퍼, 락힌지) ‘여성 1인 점포 대상 ‘여성안심점포’ 설치, ‘SS존(Safe Singles) 지역 여성안심환경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1천 5백만 원을 지원받는 불법촬영 없는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여성안전 마을보안관운영’, ‘불법촬영 예방’ 등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그간 민관이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과제 발굴 워크숍’,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간부공무원의 역할’ 교육 실시 등 오는 8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신청을 앞두고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치구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관악구의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별, 세대, 출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고 살기 좋은 더불어 으뜸 관악을 조성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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