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재건축 수주비리 논란이 불거지며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하락했다. 

25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하루 전보다 1400원(-2.71%) 하락한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현대건설 주가는 5만2300원까지 치솟았으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과 디지털증거분석관 등 37명을 동원해 서울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현대건설이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보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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