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대림동 여경 이슈가 폴리스다운 관록과 거리가 멀게, 뜻밖의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림동 여경 이슈가 터진 뒤 경찰이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영상을 오픈했지만, 오히려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

대림동 여경 키워드는 이에 사흘째 마치 시민들에게 열쇠를 던져주며 해법을 찾으라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논란의 1순위로 떠올랐다.

대림동 여경 이슈는 이미 시민들의 한숨소리와 함께, 경찰의 공권력 문제를 떠나 남녀간 성별 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대림동 여경을 단순한 사회 이슈로 보는게 아니라, 희미하게 드러난 숨은 진실의 실체를 추적하는 양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대림동 여경은 영상에서 보면, 시민을 향해 직설적 명령을 내리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경찰은 설명하고 해명했지만, 이 같은 해명은 오히려 또 다른 '갑질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림동 여경 사태에 대해 시민들의 분석과 비판은 '거짓'이라고 자신들의 주장은 '진실'이라는 논리로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핵심은 경찰도 인정했듯 여성 경찰관 혼자서 성인 남성의 수갑을 채우기 힘들어 주변의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한편 대림동 여경 사태와 관련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영상이 올라온 커뮤니티 글들이 다 삭제되고 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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