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성년의 날' 기념식에서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일은 2019년 성년의날이다.

 

올해 성년이 되는 전국 청소년은 2000년생 63만여명이다.

 

성년이 되면  성인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고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에 가입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등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재산관리도 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새로운 출발, 희망찬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올해 성년이 되는 100여명의 다양한 청소년이 참석해 성년의 의미를 나눈다.

   

행사에서는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사전 실시된 소망목록 공모전 시상, 청소년 소통 멘토 '꿈꾸는 지구' 김수영 대표의 특강, 인디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버킷리스트 공모전에서는 '재능기부 코디네이터' 등을 버킷리스트로 써낸 모채연 씨가 여가부 장관상을 받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1974년에 걸처 각각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해오다 1975년부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추어 날짜를 5월 6일로 변경됐다.

 

이후 1984년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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