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등 대형 건설사 참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7일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감이동에 위치한 감일지구 3개블록(B6·C2·C3)에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다.

하남 포웰시티가 들어서는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송파, 미사~감일~위례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권 신(新)주거벨트 중심지로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특히 송파 바로 옆에 위치해 서울 생활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행정구역은 하남시로 되어 있지만 직선거리상 사업지에서 송파구청과 약 5km, 강남역까지 약 12km에 불과하다(3개 블록 가운데 중앙에 있는 C2블록 기준으로 함). 송파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반경 1km 내 위치해 있으며, 감일지구 바로 앞에 서하남 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 및 기타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계획적인 도시개발에 따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주거만족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반경 1km 이내 하나로마트·송파소방서·캐슬렉스 골프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롯데월드타워·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 대형 상업시설도 차량으로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청덕여고 등 교육시설이 다수 포진돼 있으며 도보권 내 초·중·고 교육시설이 개교 예정에 있다. 

송파 위례지구 북측도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9년에는 감일~초이 광역도로, 2022년부터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2023년에는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하남 포웰시티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세대 규모다. 블록별로 B6블록 6개동 932세대, C2블록 9개동 881세대, C3블록 9개동 790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면적은 전용기준 73㎡~152㎡로 구성돼 있다. B6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B6블록이 △73㎡ 470세대 △84㎡ 462세대, C2블록은 △90㎡ 450세대 △99㎡A 332세대 △99㎡B 84세대 △125㎡ 7세대 △152㎡ 8세대, C3블록은 △90㎡A 86세대 △90㎡B 173세대 △90㎡T 4세대 △99㎡A 414세대 △99㎡B 111세대 △152㎡ 2세대로 공급한다.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란 집값 안정화의 일환으로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를 말한다. 현대건설 측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소비자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일정은 5월 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순위 청약접수는 5월 3일, 2순위는 4일에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1일, 당첨자 계약일은 5월 23~25일, 28~29일까지다.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는 오는 2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422-9(하남문화원 인근)에 오픈하며, 입주는 B6블록 2020년 11월, C2블록 2021년 2월, C3블록 2021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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