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호프타임'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다.

   

이날 3자 회동을 통해 5월 임시국회 소집과 6조7000억원 규모의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프타임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취임 인사차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협상 타결의 '선결 조건'에 대한 여야 간 의견이 첨예해 이날 호프타임이 당장 국회 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위해 가능한 한 빠른 추경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오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되는 것을 고려, 최대한 이달 내에 심사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여야 4당이 강행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날 회동을 통해 여야가 입장차를 어느정도 좁힐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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