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주식 보관규모 50%, 외화채권 4.7% 늘어
유로시장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순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규모가 36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외화주식·외화채권에서 모두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 규모는 11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7억달러로 같은기간 4.7% 늘었다.
시장별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은 유로시장이 64.5%로 가장 높았다. 유로시장을 제외할 경우 시장별 보관금액 비중은 미국(41.7%), 중국(15.1%), 일본(11.9%), 홍콩(11.8%) 등 순이다.
기업별로는 미국 아마존이 5억7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 텐센트홀딩스(4억5200만 달러), 일본 신일본제철(3억4400만 달러), 미국 알리바바그룹ADR(2억9800만 달러), 일본 라인(2억4500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규모는 104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2.8% 확대됐다.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00억5000만 달러로 1.6% 증가에 그쳤다.유로시장에서 4.8% 증가율을 보였으나 미국시장에서 22.1% 감소율을 보였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시장별 비중은 역시 유로시장이 가장 높았다. 유로시장을 제외하면 미국(66.8%), 홍콩(15.0%), 일본(6.3%), 중국(4.7%) 등 순이다.
bora@seoulwire.com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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