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이 직원들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참가자로는 백동포럼 초대회장인 김윤세 인산가 회장과 강봉구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금융권에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도 지난 16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진행 중인 세계적 캠페인이다. 자신의 텀플러나 머그컵 등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PlasticFree)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금융권에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바람을 일으킨 인물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다. 지난 4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 인증샷과 함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이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이윤배 한국화재보험협회,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등 금융당국과 관련 단체의 수장들이 대거 동참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사장 등 금융사 CEO도 대거 릴레이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다음 주자로 백동포럼 초대회장인 김윤세 인산가 회장과 강봉구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김 사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임직원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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