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S산전]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LS산전(010120)이 환율 하락 악재 속에서도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신장세로 사상 최대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916억, 영업이익 554억, 당기순이익 4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 55%, 122% 늘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환율 하락까지 겹치는 악재가 지속됐으나,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과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상승요인으로 분석했다.

 

LS산전은 2분기 이후 IT 투자 감소,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를 통해 1분기의 안정적인 신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것으로 예상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실적에 큰 보탬이 된 IT 시장에서 투자 둔화가 예상되지만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 관련 DC(직류) 전력기기 매출을 확대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역시 국내 기계장비, 수처리 시장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마트에너지의 경우 국내는 수상태양광과 ESS  시장에서, 해외는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해외 법인과 자회사 사업도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가 연중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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