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상선은 20일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한 새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배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 CI는 1996년부터 해외에서 사용한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상단에 붉은 선을 그어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HMM' CI를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된 이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검토해 왔다"며 "향후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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