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네이버의 검색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검색학회 SIGIR2017에 참여해 AI 기반의 검색 기술에 대해 공유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SIGIR2017은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네이버 개발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800여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검색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정보검색 분야 대표 학회인 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R, 시그아이알)은 세계 유수의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MS 등 글로벌 검색 기업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네이버 강인호 리더는 ‘Naver Search - Deep Learning Powered Search Portal for Intelligent Information Provis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딥러닝을 이용해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관한 것이다.
지난 8일에는 네이버 송현제 대화시스템 개발자가 경북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Translation of Natural Language Query Into Keyword Query Using a RNN Encoder-Decoder’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자연어 질의(예. 아이유 몇 살인지 알려줘)에 대해서도 키워드 질의(예. 아이유 나이)만큼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재귀신경망(RNN, Recurrent Neural Network) 기술을 이용해 자연어 질의를 키워드 질의로 변환하는 모델에 대한 연구이다.
SIGIR는 60년 전통의 세계 최대 컴퓨터 과학 학회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과 ACM의 정보검색 그룹 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nformation Retrieval)이 공동 주최하는 학회이다.
[서울와이어 이지혜 기자 hye@seoulwire.com]